보도자료
대한산업안전협회, AI 기반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 ‘SAVUS’ 최초 공개
위험요소 실시간 감지 및 대응 통해 사고사망 예방 기대
산업안전보건의 달 맞아 ‘KISA 안전세미나’ 개최…자율안전 강화방안 논의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 이하 협회)가 안전보건 분야 최대 행사로 손꼽히는 ‘산업안전보건의 달(7월)’을 맞이해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협회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여해, 세이버스(SAVUS, Safety AI Vision & Sound Monitoring System) 플랫폼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버스는 제조업종에서 대표적 사망재해 유형으로 손꼽히는 ‘끼임사고’ 방지에 특화된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이다. 첨단 AI 기술(영상, 사운드)을 기반으로 근로자의 불안전 행동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위험설비 비상정지를 통해 중대재해(사망)를 예방하는 게 핵심이다. 또한 플랫폼은 3D 모델링 및 VR 기술을 활용해 사업장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보다 혁신적인 자율안전관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서 협회가 최초 공개한 세이버스 플랫폼은 전시장을 찾은 안전보건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앞서 2일 국회 김용태 의원(국민의힘) 등도 세이버스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최근 안전정책 패러다임이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으로 전환되면서 많은 사업장에서 자율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협회에서 개발한 SAVUS 플랫폼이 자율안전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하는 사업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업‧산업 특성에 맞는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형성이 중요”
협회는 지난 2일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기념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자율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주제로 ‘KISA 안전 세미나’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무송 회장, 김덕용 노조위원장, 이승우 경영기획이사, 이재일 건설진단이사 등 협회 주요 인사와 김용태 국회의원, 전국의 안전보건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무송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정부와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중대재해가 지속발생한 이유는 기업‧산업 특성에 맞는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형성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세미나 주제가 재해예방의 핵심인 기법, 기술, 교육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모두 선보이는 만큼 향후 각 계의 중대재해 감축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율안전관리는 각 기업과 근로자들이 스스로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부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대재해를 감소시키고 현장의 자율안전관리가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위험성평가의 올바른 현장 적용 방안(대한산업안전협회 김의식 차장) ▲근로자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 방안(숭실대 어원석 교수) ▲AI 기술을 활용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대한산업안전협회 임재근 팀장) 등의 발표를 기반으로 자율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