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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한산업안전협회,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에 생리대 기부

다가치펀드 기금 2000만원 사용…700세트 전달

대한산업안전협회가 관내 저소득가정 등의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사회공헌위원회(공동 위원장 박종선 회장, 정연수 노조위원장)는 중앙회(서울시 구로구) 인근 초‧중‧고등학교 여학생 700명에게 지난달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보건위생물품(생리대 700세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협회 사회공헌위원회는 다가치펀드 기금 2000만원을 사용해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대상으로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바탕으로 교육복지거점학교 초‧중‧고등학교 53개소의 여학생 700명(초등학생 336명, 중학생 180명, 고등학생 184명)에게 보건위생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따라 진행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19년부터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한부모가정의 만 11~18세 저소득 여성청소년 대상으로 국민행복카드(바우처) 제공을 통한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격기준이 제한적인 것은 물론이고, 선착순(13만 명)으로 지급하는 등 복지제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생리대 지원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사회공헌위원회는 “OECD 36개 국가 중 우리나라의 생리대 가격이 가장 비싸다”라며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의 경우 빠듯한 형편에 부모님께 생리대가 필요하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생리대를 아끼는 법을 먼저 배우는 등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마음을 보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