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산업안전 ISC 출범, 직무역량체계 구축‧개발 본격화
대한산업안전협회,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표기관에 선정
현장 직무에 적합한 전문 인력 양성…중대재해 예방 효과 기대
급변하는 안전보건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인력 수급 및 양성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 이하 협회)가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구심체로서 현장 수요에 맞는 직무역량체계를 구축‧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7일 오후 3시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KISA안전교육센터에서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 Industrial Skills Council)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을 비롯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 대한산업보건협회 백헌기 회장,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이강업 부회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업안전보건본부 김광일 본부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보건보부 임우택 본부장, 재단법인 피플 이영순 이사장,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협의회 김삼희 회장, 한국안전기술협회 송영군 회장 등 안전보건 분야 노‧사‧민‧정 각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안전보건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에서 원하는 역량과 구직자들이 갖춘 직무 능력이 맞지 않는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인력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더 심각한 상황이며, 현재 안전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기도 하다.
특히 안전보건 분야는 제대로 된 인력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인력수요 파악이 어렵고, 산업별로 안전보건관리 직무내용이 다른 상황 속에 이론·자격증과 실무 간 격차도 커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확인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는 지난해 10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산업안전관리‧산업보건관리‧비파괴검사 분야를 대표하는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운영위원회‧실무위원회‧분과위원회 등 회의체 운영 ▲산업인력 현황자료 조사‧분석 및 정보제공 ▲산업안전 분야 직무‧역량 체계 구축 및 개발 ▲안전‧보건‧비파괴 사업의 인적자원개발사업 발굴 및 국가정책 제안 ▲자율기획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산업안전‧보건‧비파괴검사 분야의 산업계 의견을 기반으로 산업인력현황보고서와 이슈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산업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 능력을 표준화하고 업종별·직무별 인력 수요와 숙련 수준을 파악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최초로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출범하는 만큼 안전보건 분야의 부족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기 양성하여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 감축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현장에 적합한 직무능력을 개발하고 양성하는 일은 산업안전 선진국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산업안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대표기관으로 산업현장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